2001년 국내 경기는 내수 위축 등으로 올해보다 악화되고 각종 경기실사지수도 어둡게 나타나는 등 어려움이 예상되고있다. 기업관계자들은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 둔화, 재고 증가, 채산성 악화 등이 나타나면서 체감경기가 나빠지고 내수가 위축되고있기때문에 경기의 장기 침체 예방을 위해 수출을 위주로한 다양한 수요처 발굴과 지원이 필요하고,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한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기 저리기술자금 지원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있다.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한 조사결과 업종경기 전반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53.5%로,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돼 올경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기 악화 요인으로는 내수위축, 국내수요 위축, 납품단가 하락, 판매대금 회수 지연으로 전망돼 국내 내수 위축이 생산 악화,업체간 과당경쟁에 따른 납품단가 하락,판매대금 회수 지연으로 이어져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경영애로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에서도 지난해 4/4분기 제조업 업황 BSI는 75로 전분기 97에 비해 크게 떨어졌으며,올 1/4분기 제조업 업황전망조사에서는 BSI지수가 67에 불과해 전망이 어둡게 나타났다. 내수기업들의 업황전망BSI도 전분기(105)에 비해 크게 떨어진 67을 기록하고 있다.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저리 자금 등 각종 지원 확대와 내수활성화를위한 건전 소비 촉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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