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비만자 비율이 해마다 3%씩 늘어 최근에는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 상태라 한다. 보건복지부 조사에따르면 비만 비율이 32.7%로 국민 건강에 위험 신호를 보여주고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5년 안에 그 비율은 인구의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상식을 넘어설 정도다.실제로 비만은 단순히 외모와 관련된 문제로 그치지 않고 각종 질병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있다. 비만자의 60% 가량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앓고있다. 체질량지수가 26 이상이면 고혈압·이상지혈증 발병 위험이 정상인 경우의 3배, 통풍·만성심장질환·당뇨병·골관절염은 2,3 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주위에서는 40대이후 장년기에 들어서면 적당히 살도 찌고 배도 나와야 풍채가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 나이에 이르도록 왜소한 체격을 벗어나지 못하면 왠지 볼품이 없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비만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외모가 사회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상황이 되자 자신이 비만이다 싶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살빼기에 열중하고 이같은 세태에따라 신문, 방송광고중에 다이어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행동교정·식이요법·운동·약물치료 등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찾아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권하고있다. 칼로리 섭취량 과다, 운동 부족 등이 비만의 주요 원인이므로 비만예방을위해 식생활 양식의 변화가 선행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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