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부터 10억원 미만의 인터넷 주식공모도 사업내용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하기 때문에 인터넷 공모가 훨씬 까다로워지게 됐다.

이에따라 이달중 서둘러 인터넷 공모를 마치려는 벤처기업들이 늘면서 코스닥 시장 침체에도 불구 벤처기업 주식공모가 또다시 러시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그동안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전에 자금확보를 위한 인터넷 주식공모는 회사 사업내용을 공시해야할 의무가 없어 공모에 나서는 벤처기업의 실체파악이 어려웠다.

그러나 다음달부터 10억원 미만 인터넷 주식공모까지 모두 회사 사업내용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하기때문에 까다로운 공시절차를 밟지않기위한 벤처기업들이 이달중 서둘러서 인터넷 공모를 마치기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다음달 전에 인터넷 공모를 마치려는 기업이 전국적으로는 1백여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주,대전등 충청권에서는 충북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J시스템을 비롯 대덕 벤처단지의 E엔지니어링등 10여개 벤처기업들이 지난달과 이달들어 인터넷 공모를 하고 있다.

한편 회사 공시를 하지않은 상태에서 인터넷 공모에 나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기업 분석에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