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새 농협중앙회장과 감사를 서출한 협동조합중앙회설립위원회는 12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비상임감사 1명과 이사 27명을 선출하고 새 농협중앙회 농업경제와 신용사업 전담 대표이사 임명을 위한 동의절차를 밟는다.

이날 1명을 뽑는 비상임감사 선거에는 인천 옹진농협 김학인 조합장과 서울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흥원조합장 등 3명이 입후보했다.

이사 선출은 전체 회원조합장이 추천단위별로 추천한 조합장을 대상으로 20명(조합장인 이사)을, 회장이 직접 추천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전문가를 대상으로 7명(사외이사)를 각각 선출한다.

또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신용대표외사는 새 중앙회 회장당선자가 추천한 자를 대의원회의 동의를 얻어 회장이 임명한다.

한편 이번 대의원회 개최로 통합중앙회의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면 정대근 회장 당선자를 중심으로 통합중앙회 인수위원회 및 인수단을 설치해 현재의 농·축·인삼협중앙회의 업무를 인수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