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미래 성장 산업인 유전자 의약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 거점지관 지원사업'공모 사업에 '유전자 의약산업진흥 유전체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돼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것.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은' 지역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활동 시설·장비 등을 구축해 시험·평가·인증·시생산·테스트베드 등 기술개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과제는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질병치료 중심에서 사전진단, 예방의학, 정밀의료로 변화함에 따라 개인의 유전적 요인에 기반한 질병의 예측, 진단, 치료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이 과제는 한국생명과학연구원, 대전 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등이 공동 참여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2019년부터 5년 간 총 사업비 175억 원(국비100억 원, 시비 60억 원, 민자 15억 원)을 투입된다. 또 6000명 이상의 유전체 정보를 생산해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진단기술 개발 및 임상평가 지원 등 기술 서비스를 통해 유전자 기반 사업화 모델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또 추진 중인 '스마트 유전자의약 기술기반 플랫폼 구축사업(158억), 스마트헬스케어 VR기반 구축사업(220억), 모듈형 나노바이오칩 플랫폼구축사업(75억)'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유전자 의약산업 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4차산업 핵심인 첨단유전자 진단관련 산업의 선도 기반을 마련했다"며 "미래 먹거리 바이오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혁신기업 창출을 통해 대전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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