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식 출마선언...본격적인 선거체제 돌입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3일 도교육청에서 오는 6.13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3일 도교육청에서 오는 6.13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김 교육감은 23일 도교육청에서 오는 6.13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그는 지난 4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제2기 교육정책 비전으로 학교 안의 교실 혁명과 수업혁신, 학교 문화 혁신, 교육혁신지구를 통한 지역 살리기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은 출마선언에 이어 내달 중순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본격화 한다.

이번에도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희망 펀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펀드 규모는 5억~6억원 정도를 계획하고 있어 지난 선거 때 모은 7억원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육감이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행복교육 희망펀드' 모집해 5일 만에 목표액 5억원을 뛰어넘는 7억원을 모집했다. 이번에도 인기몰이를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교육감은 내달 예비후보등록 후 '김병우 후원회'를 만들어 후원계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후원계좌는 500만원까지 공무원을 제외한 누구나 후원이 가능하고 10만원까지는 전액 연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김 교육감의 출마선언으로 충북교육감 선거는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 등과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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