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건강산업이 21세기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끈 인간게놈프로젝트에 의해 생물산업의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도 강하게 각인되고 있으며 식량증산,질병정복및 인간수명 연장을 위한 생명공학은 미래사회의 핵심테마로 부상하고 있다.바이오산업은 중소규모 생산설비로도 산업화가 가능하고 지역경제에 영향이 큰 중ㆍ소형 첨단벤처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돼 천연자원은 빈약하지만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의 실정에 적합한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산자부에서는 생물산업에 관한한 2010년 세계 6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생물산업발전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2003년에는 5백개,2천10년에는 1천개의 생물벤처기업을 육성할 목표를 수립한바 있다.또 각 지자체별로 지역내의 대학,연구소,기업체및 지자체간의 유기적 협력으로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을 세우는등 충북등 8개 지자체가 생물산업육성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북의 경우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으로 보건산업의 핵심분야중 하나인 생물ㆍ건강산업의 육성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구비하고 있으며 생명ㆍ의약분야의 첨단기초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에 관한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충북대,청주대,세명대등 20여개 대학이 있고 실용화 기술을 보유한 30여개의 제약회사와 10여개의 바이오벤처기업을 확보하고 있는등 바이오산업 인프라가 형성된것도 장점으로 꼽힌다.하지만 바이오산업은 첨단벤처산업이 그렇듯 성공률이 지극히 희박하다는 한계도 안고있다.장미빛 전망보다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선행돼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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