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시대를 맞아 행정의 수혜자인 주민들을 위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사무소가 새롭게 변신하고 있어 일선행정의 귀감이되고 있다.
 이충근 동장을 중심으로한 10명의 동직원들은 공공민원실도 민원인 중심으로 바뀌지 않으면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할수 밖에 없다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청주시에서 가장 친절하고 주민들이 신뢰할수 있는 일등 민원실로 만들기로 결의하고 이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동사무소의 출입문을 청주시 CI를 적용해 새롭게 단장하고 지역의 특성을 담은 「우암산 남녘뜰 쇠내 개울터, 금천에 살음이 행복하여라」라는 글을 새겨 넣어 동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지역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은 물론 친근감과 함께 주민과 일선 동행정을 한마음으로 묶어 놓고 있다.
 또한 민원인이 가장 많이 찾는 시간에는 민원창구 밖에서 민원인을 맞이하고 안내 하는 「시간제 민원안내제」를 시행하며 더욱이 근무시간 전인 오전 9시 이전에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한 「업무개시 전 민원처리 담당제도」를 실시하는등 주민들을위한 위민행정을 솔선수범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일선 동사무소 공무원으로서 주민들을 위한 봉사행정의 실천과 함께 책임행정을 위해 민원인들이 업무담당자가 누구인지를 알수 있도록 이름과 전화번호 담당업무를 기재한 안내명찰을 패용하고 있으며 공무원이 지켜야할 10가지 수칙을 기초로 한 친절민원 자기반성표를 일과후 작성하여 자기성찰에 노력하고 있는것 또한 공복으로서의 직분에 충실하려는 자세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일선 동행정은 주민들의 피부에 닿는 체감행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따른 주민들의 행정욕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 금천동사무소는 주민들의 동행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하기 위해 중국 요나라 임금이 자신의 잘못된 정치를 지적받기 위해 궁궐앞에 세워뒀다는 비방지목(誹謗之木)에서 착안한 비방지함(誹謗之函)을 설치하고 민원인들로부터 의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지난날 주민들의 위에 군림하던 공직자들의 자세에서 과감하게 탈피하고 지방자치시대의 일선행정의 주체로서 주민들의 입장에서 주민들을 위해 주민들에게 봉사하는것을 책무로 알고 열심히 일하는 일선 행정공무원들의 자세는 아무리 칭찬을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일선동사무소의 행정은 행정조직상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행정업무가 추진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에 일선 동사무소의 위민행정의 중요성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더욱 강조 되고 있는 것이다.

 여러가지 시책도 중요하지만 일등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생각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민들의 평가와 신뢰를 받기위해 설문조사도 계획하고 있다는 금천동사무소 직원들의 각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무릇 행정은 주민들을 편하게 해주는것이 최상의 행정행위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생각케하는 금천동사무소의 주민을 위한 위민행정 실천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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