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창 충북도행정부지사 / 중부매일 DB
고규창 충북도행정부지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020 스포츠어코드컨벤션(SAC) 재추진과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남북연계사업 검토 등에 대한 철저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고 부지사는 "2019 SAC 유치 무산은 충북 MICE산업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기회였다"며 "그간 지적된 전문 컨벤션 시설 마련과 교통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2020년 SAC는 반드시 충북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고 부지사는 남북교류협의 중심축으로서 충북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핵·ICBM 개발동결을 선언하는 등 남북관계가 이전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면서 "충북의 도정은 남북정상회담 이전과 이후로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토균형발전의 논리가 강조된 강호축 개념도 남북교류의 중심축의 개념으로 확장되야 한다"며 "통일시대에 충북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강호축에 대한 연구를 전면 보강하고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바이오산업엑스포 등을 남·북 교류에 접목시킬 방안을 강구 하라"고 검토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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