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김병우 교육감 출마 취소하라' 성명서

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바후보
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바후보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김병우 교육감이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를 선언한 현직 교육감이 관용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공유재산과 공조직을 이용한 관권 선거운동"이라며 "교육감직을 사퇴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의 동문모임에 집중 참석하고 있는 데 이 역시 직위를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이고, 학부모 설명회 참석해 인사말을 하거나 현안사업비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데, 이 역시도 직위를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꼬집었다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도 이날 '김병우 교육감 출마 취소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협의회는 "지난 4년 충북교육은 더 이상 떨어질 곳 없이 추락했다"며 "학력평가와 인성, 소년체전 등 교육감 당선 이전의 생태를 지키거나 향상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지난 2014년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바 있고, 현재 '아방궁' 사건으로 검찰조사가 진행 중으로 출마선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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