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톡톡톡] 청주 서원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구청장 신동오)가 소외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치며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구청(행정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원구는 사회적 우수기업과 함께 이웃을 돌보며,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나눔 고유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상생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편집자


# 선일산업 청주테크니컬센터 사랑의 빵 지원

뚜레쥬르 선일산업 청주테크니컬센터(이하 선일산업)은 지난 2016년부터 매주 서원구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 세대에 사랑빵을 후원하고 있다.

선일산업은 제과 교육을 하며 만들어지는 빵을 서원구 내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 세대를 위해 매주 제공하며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날 만든 따뜻한 빵을 여러 종류를 담아 아이들의 간식이 될 수 있도록 매번 전달해 왔으며, 지난 18일에는 혼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에게 빵을 전달했다.

따끈한 빵을 전달받은 독거어르신은 "마침 식사를 못 하고 있었는데 간식으로 따뜻한 빵을 가져다주니 고맙다"며 그 자리에서 빵을 드시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 새집단장 청소

법무부 청주준법지원센터(청주보호관찰소)도 지난 18일 서원구 사직2동 저소득 독거노인(송모씨)을 방문하여 새집 단장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방문한 독거노인은 쓰레기를 쌓아 놓고 생활하여 집안 곳곳에 정리 되지 않은 물건들이 넘쳐나 당장 정리가 필요한 세대이다.

지난 주 지역사회봉사단체 지원 하에 일부를 치웠으나 남아 있는 고물 및 쓰레기 등이 많아 한번 더 청소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에 청주준법지원센터는 사회봉사대상자 10여 명을 투입해 쌓여 있는 고물 및 폐기물 등을 정리했다.


#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육류 전달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완식, 이영미)도 지난 19일 관내 저소득 이웃에게 신선한 육류 돼지고기를 전달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육류 전달은 신체·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 있는 식사가 필요한 노인·장애인가정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세대에 총20kg을 배부했다.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연중봉사계획 중 육류 전달은 매월 1회, 위원들이 릴레이식으로 2인 1조가 돼 직접 방문, 전달하는 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달 봉사에 참여한 정미숙 위원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신선한 육류를 전달해 일상생활유지에 도움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육류전달 외 도시락 전달, 복돈 마수걸이 등 정기적인 후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 서원구 기업봉사대가 떴다

서원구 기업봉사대(회장 김진수)는 지난 13일 성화개신죽림동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장판, 전등교테, 화장실 수리 등 집수리를 실시했다.

이날 집수리 대상인 장애인 가정은 가족 구성원 모두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 집을 돌볼 상황이 되지 않아 벽지와 장판이 오염되어 있고 집안에 악취가 많이 풍겨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가정으로 집수리 공사가 절실히 필요한 세대이다.

서원구 기업봉사대 회원 15여 명은 평일 바쁜 본업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에 모여 위 가정이 건강하게 주거공간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공정순서대로 집수리를 진행하며 이모씨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했다.

서원구 기업봉사대는 지난 2016년부터 서원구와 정기협약으로 라면 등 생필품 전달, 연탄 후원, 매월 저소득 2가정에 장학금을 지원해 오며 다방면으로 후원 및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신나는 음악활동으로 어르신 건강 지킨다

이와 함께 성화개신죽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재능기부자의 도움으로 지난 13일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음악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꿈Dream드림 문화체험사업으로 지역 내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고정미 강사의 재능기부로 마련했으며, 지난 6일부터 12주간 매주 1회씩 쉽게 우울증을 느끼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음악을 통한 치유의 시간 및 주변 어르신들과의 친교의 장으로 진행했다.

소수의 인원으로 각양각색의 악기를 다루거나, 음악과 함께 간단한 율동을 반복하는 등 어르신들의 두뇌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정미 강사는" 음악활동을 하면서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저절로 힘이 난다. 남은 기간에도 철저한 준비로 어르신들께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복지사각지대 아동 학용품꾸러미 지원

이에 앞서 사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은용·안의락)는 지난 12일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정중 아동이 있는 가정을 방문해 학용품 및 유아교재를 지원했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수개월간 실직상태로 만5세의 어린딸 및 배우자와 어렵게 생활하는 외국인근로자 가정으로, 이들의 딱한 사정에 집주인분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도움요청을 해 의뢰됐다.

해당가정을 방문해 식료품을 지원하고 생활실태를 살폈고, 방문시 아동이 놀이감없이 집에서만 지내는 것을 본 협의체 위원들이 유아장난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창동 행복나눔기금으로 학용품을 구입했고, 소나무 지역아동센터에서 유아교재 및 장난감을 기부받아 이날 해당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안의락 사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가정을 방문하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바로 이웃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를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남동자원봉사대 저소득가정에 반찬 전달

이밖에 산남동자원봉사대(대장 이정기)는 지난 11일 관내 저소득가정 어르신 및 장애인 26가구에 정성으로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남동자원봉사대에서는 매월 2회에 걸쳐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가정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도 해드리는 등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대와 후원 협약을 맺은 K-water청주권관리단에서도 참여하여 반찬만들기 및 배달을 도왔다.

이정기 자원봉사대장은 "반찬봉사 일정을 확인하며 손꼽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 생각에 정성을 담아 요리했다.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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