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무장애 나눔 길 공모 선정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무장애 나눔 길 공모에 선정돼 장애물이 없는 금강자연휴양림 조성에 나선다.

무장애 나눔 길은 휠체어, 유모차 등이 다닐 수 있도록 목재 데크 관찰로와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복지기금 녹색자금이 지원된다.

이번 선정으로 금강자연휴양림에는 총 8억 3천300만원이 투입, 데크 관찰로와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1.5㎞ 구간에 걸쳐 장애물 없는 숲길을 조성한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장애물 없는 숲길 조성으로 그간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확보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차별화된 숲 해설을 제공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무장애 나눔 길 조성을 통해 금강자연휴양림이 누구나 아름다운 금강을 한눈에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특히 무장애 나눔 길은 금강자연휴양림 내 대표적 명소인 메타세쿼이아 길과 연계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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