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계룡시 대체우회도로 발주

충남 논산시, 계룡시와 대전시를 잇는 국도1호선 우회도로가 올 하반기 중 착공된다./대전국토청 제공
충남 논산시, 계룡시와 대전시를 잇는 국도1호선 우회도로가 올 하반기 중 착공된다./대전국토청 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충남 논산시, 계룡시와 대전시를 잇는 국도1호선 우회도로가 개설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1호선 계룡시국도대체우회도로(연산~두마)건설공사를 발주한다. 이 공사는 올 하반기 착수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논산시로 국방대가 이전하고 3군본부가 위치하는 등 유동인구 증가로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계룡시 관통 국도를 대체 우회도로로 건설된다.

계룡시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968억원(시설비 1615억 원, 보상비 353억 원)을 투입된다.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에서 대전시 유성구 방동까지 8.54㎞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한다.

주요시설은 기존도로와 원활한 흐름을 위한 교차로시설 7개소, 도로, 철도 및 하천 등을 통과하기 위한 교량 10개소(982m) 및 천호산을 통과하는 터널 1개소(1250m) 등이 반영돼 있다.

이번 도로가 마무리되면 시가지 교통 혼잡 해소와 논산 관촉사, 논산 딸기축제, 연산 대추축제, 계룡 군문화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국도에 비해 이동거리가 약 5㎞(13.5㎞→8.5㎞) 및 통과 시간도 10여분 단축된다. 연산 농공단지, 계룡 제1농공단지, 계룡 제1산업단지, 왕대공단 등의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기존 국도 교통정체 구간을 우회하는 신설 도로를 건설함으로써 원활한 교통소통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도 간선기능 향상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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