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시스 등 4개 기업, 31건 155만9천달러 수출계약 달성

사진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와 충북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제123회 중국 광저우 수출입 상품 교역회(이하 캔톤페어) 참가 지원사업'에서 청주 소재 4개 중소기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개최된 이번 캔톤페어는 전시면적 118만㎡에 200여 개국 2만5천49개업체, 19만1천950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로 (주)도우시스 등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 4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가 선보인 음이온정수기, 전기레인지, 미니개스연막기, 정수기 필터 등의 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매력적인 가격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수출상담은 지난해보다 77건이 증가했으며, 현장 수출계약 추진도 지난해보다 2건, 23만9천달러가 늘어난 총 31건, 155만9천 달러를 기록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은 "한·중 간 화해무드 조성과 청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맞물려 이번 캔톤페어에서 가시적인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청주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윤순진 청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작년엔 사드갈등으로 인해 중국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해는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참가기업들과의 사후 간담회를 통해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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