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된 청년들의 신용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된 청년들에게 시가 분할상환약정 금액의 5%를 초입금으로 지원한다. 또 한국장학재단은 분할상환약정을 통한 채무조정 및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 등의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은 5월 1일부터 18일까지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반드시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다.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정보 등록돼 있고 분할상환 의지가 있는 청년이다.
시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은 "학자금 장기연체로 취업이나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신용유의자에서 벗어나고 지역의 굳건한 일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는 금액 5만 원 이상, 기간 6개월 이상 연체되었을 경우 등록된다. 지난달 말 기준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신용유의자는 5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을 참고하거나 청년정책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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