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열 "사실확인 없는 미투 피해"

유행열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 중부매일 DB
유행열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25일 "미투 관련 지역 여성단체들의 저에 대한 공천배제 및 낙선운동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저에 대한 미투 제기로 시민들께 혼동과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그 동안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에 2차 피해를 경계, 어떤 주장도 앞세우지 않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전날 충북여성정책포럼 등 여성단체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낙선운동 등을 공식화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것이 미투의 진정성을 살리는 일인지, 어떤 혐의와 근거로 거론하는지, 사실파악 노력과 당사자 변론은 듣지 않고 내린 결론이 정당한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예비후보는 "여성계와 시민사회계의 노고와 헌신이 보다 민주적인 우리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힘이라는 것을 믿고 있다"며 "그러나 객관성을 잃고 도를 넘은 일부 단체의 행위로 지방선거가 혼탁해지는 결과를 가져올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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