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발자취 4월 2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제44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드보르작 편)을 4월 2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첼리스트 문태국의 협연무대로 진행한다.

첫 번째 무대로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8번 사단조 작품 46번을 연주한다. 슬라브 무곡 8번 사단조 작품 46번은 후기낭만파·국민악파에 속하는 시기의 곡으로 스라브 민족 정서를 음악으로 작곡 됐으며 브람스의 헝가리 음악과 함께 민족음악의 정석으로 꼽히는 곡이기도 하다.  

두 번째 무대로는 첼리스트 문태국의 무대로 첼로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번이 연주된다. 드보르작이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미국과 체코의 문화와 감성이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날 협연하는 첼리스트 문태국은 2007년 도미해 줄리어드 스쿨 예비학교,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했고 제15회 성정 전국음악콩쿠르대상, 제3회 앙드레 나비라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 등, 국내를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로는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사장조 작품 88번이 연주된다. 1889년에 보헤미아에서 작곡한 곡으로 당시 프란츠 요제프 황제에게 헌정되기도 했다. 낭만주의적 작품으로 이전에 작곡된 교향곡 7번과 차이를 표현하고자 했던 곡이기도 하지만, 워낙 교향곡 9번의 유명세에 등한시 됐다는 후문이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번 충북도립교향악단 제44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드보르작 편)는 전석무료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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