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은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건립하는 공공건축물의 품격 향상을 위해 선정한 행복도시 공공건축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행복청은 지난 11일 행복도시 내 공공건축의 기본 방향과 원칙·기준 등을 제시할 총괄건축가로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대표 김인철 씨를 위촉한 바 있으며, 총괄건축가와 함께 설계공모 심사와 기획, 설계·시공 등의 전 과정에 참여하여 조정·자문 등을 담당할 공공건축가 33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들은 추천과 응모를 통해 모집된 전문가 중에서 실무경력과 수상실적 및 대표작품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총 33명 중에 중진건축가 16명, 신진건축가 17명이다.

행복청은 나성동(2-4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 청소년 창의진로교육원 등 공공건축물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심사위원을 이번 공공건축가 중에서 위촉하여 공공건축물의 기능성과 공공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래화 공공청사기획과장은 "공공건축가가 첫 발을 떼는 만큼 열정과 의지가 커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도약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역량 있는 건축가들이 행복도시 건설에 참여하게 되어 앞으로 행복도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실력 있고 우수한 건축가에게 행복도시 공공건축가에 추가로 응모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5월 중 추가 공개모집을 통해 공공건축가를 총 5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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