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석문국가산단 유채꽃 장관

충남 당진에 왠지 꽃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산업단지에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당진에 왠지 꽃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산업단지에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충남 당진에 왠지 꽃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산업단지에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채꽃이 만개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유채 경관단지 조성을 위해 석문산단 내 체육시설용지와 분수호수 주변에 6.7㏊ 규모로 유채꽃을 심었다.

또한 센터는 이곳에 4.5㏊ 규모의 보리밭도 조성해 꽃과 보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냈다.

특히 이곳에 심은 유채꽃과 보리는 산업단지의 딱딱한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것을 넘어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채종할 수 있고, 채종 후에는 부산물을 조사료로도 이용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경관작물을 시험 재배해 당진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노랗게 출렁이는 유채꽃 물결을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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