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충북도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가 라오스 보건부, 에너지광산부 등 주요 부처를 방문하며 시장개척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충북도는 24~27일 맹경제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도내 태양광업체, 이노비즈협회, 건설협회, 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 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라오스에 파견했다.

26일 라오스 보건부를 방문한 대표단은 의료인력 양성교육 지원, 의료관광, 양 지역 의료기관간 협력사업 등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에너지광산부장관을 예방해 이시종 도지사의 친서를 전달하고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개발사업에 도내 업체의 참여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에너지광산부장관은 태양광 발전 정책 분야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비엔티안시장을 만나 도와 비엔티안시와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라오스 총리실 산하 경제협력실을 방문해 경제현황 청취와 경제계 대표를 초청해 경제협력 간담회를 갖고 양국 경제계의 교류·협력사업 발굴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라오스는 아시아 국가들의 자원개발 투자와 각종 건설·발전 프로젝트 추진의 영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며 최근 아세안의 핵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표단 파견을 통해 도내 기업의 라오스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