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개 기관 참여...실전 대응능력 강화 목적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훈련실무협의회 모습. /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두 626개 기관이 참여한다.

재난 유형과 시나리오 작성은 지난달 실무협의회를 열어 선정했으며 비상소집훈련과 토론훈련, 현장 훈련, 시스템 점검 훈련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대피에 취약한 유아를 대상으로 별도의 화재대피 시나리오를 마련해 훈련할 계획이다.

토론훈련에서는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와 감염병 예방, 실험·실습실 폭발 사고 수습을 주제로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화재와 지진 대피 상황을 가상한 현장훈련에서는 대피에 취약한 유아를 대상으로 별도의 화재 대피 시나리오를 마련해 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상해 실전 대응능력 강화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라며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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