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중부매일 최동일·송휘헌 기자] 이번 주 들어 남북정상회담 준비가 단계별로 진행되면서 언론을 비롯한 세간의 관심이 급격하게 회담으로 쏠리는 양상을 보이자 50일도 남지않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한걱정.
그렇지않아도 선거초반까지 개헌에 이슈를 뺏긴데다가 이후에는 '미투'영향으로 선거 외적인 부분에 국민들의 시선이 머무는 등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폭발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남북문제가 이어지면서 출마자들은 힘든 선거전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
특히 여당 후보들에 비해 당 지지도 등 출발부터 불리했던 야당들은 국가적 대사인 만큼 마땅한 대응방법을 찾지 못하면서 '손놓고 구경해야 하는' 처지가 되자 회담이후 선거운동 전략을 짜는데 주력하는 분위기.
이시종 지사 괴산방문 뒷말 무성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6일 군수자리가 공석인 괴산군을 방문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
이날 이 지사는 박기익 군수권한대행과 간부공무원이 모인 자리에서 군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과 철저한 현안사업 추진을 당부했으며 지방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명선거 캠페인'을 제안.
하지만 이에대해 지역 일각에서는 "선거 때문에 얼굴을 내비치러 온 것이 아니냐, 일부러 올 필요가 없는데 잿밥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선거용으로 치부했는데 이 지사의 지난번 청주시 방문 때도 시청 일부에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볼멘소리.
바른미래당 도당 내분 또 드러내
선거일정이 빠듯한데도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이번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놓고 한바탕 진통.
김수민 도당위원장은 지난 25일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선거 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지역위원장들에 대한 성토장으로 진행되면서 기존 도당 인사들과의 갈등관계가 또다시 노출.
이 자리에서 예비후보들은 "일부 지역위원장들의 부당한 공천개입을 시도하고 있다", "기득권 지키기에 매몰된 이들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징계가 필요하다"며 지역위원장들을 맹비난했는데 이로써 도당 조직을 새로 짜려는 김 위원장이 명분을 확보.
앞서 지역위원장들은 '도당 운영위의 합의를 김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무산시켰다'며 도당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이날 전략회의는 이에대한 김 위원장의 반격이라는 게 주위의 일반적인 평가.
관련기사
- 여야, 경선 흥행 열기 온도차
- 경선 앞두고 충북에 등장한 '이모닝'
- 이시종-오제세 경쟁구도 흥행몰이 기대감
- 양승조 "한국당, 개헌 발목 그만 잡아"
- 현직단체장, 공약이행 성적표 공개 앞두고 두근두근
- 정치권 '미투'...이시종 지사 출마시점에 영향?
- 청와대 근무는 경력 관리용?
- 에이핑크 정은지 '자치분권 홍보대사' 위촉
- '도끼만행·소떼 입북' 오롯한 분단의 상처 간직
- 하늘로 보내는 '사부곡'..."아버지 봄이 오려나봅니다"
- 문대통령, 정상회담 위해 청와대 출발
- 문대통령, 오전 9시1분쯤 판문점 도착
- 남북정상, 한반도 평화위한 역사적 만남
-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예정 보다 15분 빨리 시작
- 남북정상 "반갑습니다"vs "힘들지 않았습니까"
- 문대통령-김정은 위원장, 오전 9시27분께 손 맞잡아
-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오전 일정 '훈풍'
- 리설주 여사, 정상 만찬 참석
- "공동선언문 조율...완료후 공동 발표 예정"
- 남북정상회담 만찬, 남측 32명 vs 북측 26명 참석
- 공동 기념식수·보도다리 산책...정상회담 뒤 환송행사
- "한반도 비핵화 위한 국제사회 지지협력 위해 노력"
- 북한, 5월 중 핵실험장 폐쇄...대외공개
- 충북도의회, 개선점 찾기도 전에 해외연수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