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문대통령 "통 크게 대화 나누고 합의 이르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앞에서 국군의장대 사열을 마친 후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4.27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앞에서 국군의장대 사열을 마친 후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4.27 / 연합뉴스

[중부매일 임정기·김성호 기자=판문점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10시15분 역사적인 '2018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2층 정상회담장에서 당초 예정된 10시30분보다 약 15분가량 빨리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남북 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2007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평양을 방북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고 남한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평화의집에서 김 위원장에게 "그동안 10년간 못다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 크게 대화를 나누고 합의에 이르러서 온 민족과 평화를 바라는 우리 세계의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만들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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