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청주시 4개 지역구 당원들은 29일 정정순 청주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모여 그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4개 지역구 당원 400명이 29일 정정순(60) 청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당원들은 이날 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차기 청주시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정 예비후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정 후보는 '흙수저' 신화의 주인공으로 시민과 함께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까지 뒷받침할 수 있는 시장 후보"라며 "민주당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참신하고 도덕적인 인품을 갖췄다"면서 "침체된 청주시 공직 사회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청주시 같은 기초자치단체장은 말을 앞세우는 정치인보다 방대한 도시의 살림과 행정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살림꾼이 필요하다"며 "정 예비후보는 청주부시장과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실장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갖춘 살림꾼"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과 지방의 경제, 재정, 예산 분야의 경험과 인맥으로 청주 경제를 활성화시킬 능력이 있다"며 "청주시장이 될 때까지 열렬히 성원하고 후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은 정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광희(55)·한범덕(66) 예비후보 간 대결로 재편됐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조만간 '미투' 파문으로 잠정 중단됐던 청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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