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유기물, 이온물질 등 16개 항목에 대해 국제숙련도 시험 참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 참여를 통해 수돗물의 신뢰성을 높인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범수)는 5월부터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세계적인 수질 검사기관과 상호 비교를 통한 분석능력 검증과 수질검사결과에 대한 대외 신뢰성 확보를 추진한다.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는 미국 환경보호국(US EPA)으로부터 인증 받은 국제시험기관 ILAC 평가로, 매년 전 세계 300여개 이상의 분석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인 평가 프로그램이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2001년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환경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의 먹는물 분야 국내 숙련도시험에 16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중금속, 유기물, 이온물질 등 16개 항목에 대해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여하며, 최종 평가 결과는 미지 샘플을 배부 받아 분석한 결과값이 측정값 정규분포 변수인 Z-score≤±2 이내이면 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

남붕우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정수과장은 "수질분석 능력의 국제적 인증을 통해 시민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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