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탄자를 깔은 듯한 눈부신 녹색잔디.경기장을 쩌렁 쩌렁 울리는 4만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 울산 문수 축구전용구장의 모습이다.우리도 꿈의 그라운드를 갖게 된것이다.눈에 잡힐듯 다가오는 녹색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의 생생한 소리가 들린다.내가 직접 공을 차는 듯한 다이내믹한 느낌이다.브라질 보타포고의 클레멘데 감독은 『한국은 세계축구계에 보석을 선물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세계인의 축제 2002년 한굛일 월드컵의 닻이 본격 올려진 것이다.세계인의 시선이 쏠릴 월드컵이 우리에게 주는 효과는 어느정도일까.한국개발연구원이 내놓은 경제적인 효과를 보자.8조원의 생산유발 효과,3조 7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24만5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등이다.무형의 재산은 가치로 따질수 없다.국가및 기업체의 국제경쟁력 상승,관광수입,국민의 자긍심등이다.현재 지구촌 은 한굛일 티켓을 따기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문수구장 개장에 맞춰 때마침 한국이 이란 4개국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그어느때보다 월드컵의 열기가 한층 달아 오르고 있다.그러나 세계인의 손님을 맞기위해 우리가 할일은 너무나 많다.기술력 향상은 물론 앞으로 개장될 9개 전용구장의 완벽한 시설 구축및 국민들의 관심이다. 그리고 월드컵 참가국들의 전훈지를 우리 청주지역으로 더 많이 유치하는 일이다.청주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 창출을 위해 반드시 우리가 할일이다.친절과 서비스,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신경을 쓰자.「청주는 세계로, 세계는 청주로」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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