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개발 역량강화 3차년도 연수과정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 구항면 거북이마을에서 나이지리아 연수단의 한국 농촌마을개발에 대한 연수과정이 25~28일까지 4일간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사)한국농촌발전연구원에 위탁해 3년 동안 추진중인 농촌개발정책 역량강화 초청연수 사업의 마지막 3차년도 과정이다.

농촌마을개발 사례에 대한 학습 현장으로 주민주도 마을개발 모범 농촌 마을인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 마을에서 이루어지게 된 것.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 마을은 사회적기업 ㈜지랑 등 마을 내 5개 농업법인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농가소득증대 및 농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농촌전통생태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대나무 숲을 활용한 체험소재를 발굴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생태체험마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거북이 마을은 역사적 유무형 자원과 자연 자원 등을 활용해 주민 참여 중심의 마을공동체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모범 마을이다.

연수단은 4일간 체류하면서 거북이 마을의 구체적 사례를 바탕으로 마을개발계획이 만들어지고 실행되는 과정을 학습하고 거북이마을에서 사회·문화·교육 전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농촌마을개발 사업의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연수생들을 거북이 마을 개발 사례 학습과 더불어 마을 현장견학(농어촌인성학교, 대나무숲길, 농산물 전처리 공장) 및 인근 홍동면 문당 마을을 답사하고 거북이 마을의 무형문화자원 '거북이 마당놀이'도 관람했다.

군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연수 방문을 홍성군 농촌마을개발에 대한 외부의 긍정적인 평가로 보고 외부적으로 살기 좋은 농촌마을 이미지 향상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지역개발 사업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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