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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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30일 사회적경제 교육을 통해 협동·상생·민주적 가치 등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18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적경제란 호혜와 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체 구성원의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하여 필요한 재화와 용역의 생산·유통·교환·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시스템을 의미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적경제의 이해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 교육 설명회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육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과목 개설?운영 ▶학교 교직원 대상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또 사회적경제 참여를 활성화 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관련 학생동아리 지원 ▶교과연구회 지원 ▶학교협동조합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사회적경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협의회 운영 ▶교육청과 세종시청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통합적 교육 추진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세종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센터(조치원 소재)에서 희망 교직원과 교과연구회 교사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및 가치 인식 제고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현장의 관심 증가에 따라 사회적경제 및 가치에 대한 교직원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권지훈 마을과복지연구소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교육현장의 실천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이 사회성·공감능력·협업적 의사소통·다양성 중시 등 새로운 가치관과 역량을 키우도록 하는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관내 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회적경제 교육의 확대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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