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만발·숲해설 서비스 관광객 발길 잡아

홍성 용봉산 자연휴양림에 다채색 야생화들이 만발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홍성 용봉산 자연휴양림에 다채색 야생화들이 만발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주 이름 사용 천년을 맞은 홍성군은 새봄을 맞이해 용봉산 자연휴양림에 다채색 야생화를 식재하고 전국의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홍성 여행의 필수 코스인 용봉산은 산세가 용의 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으며 8개의 산봉우리로 형색을 갖췄다고 해 팔봉산이라고도 한다.

해발 381m로 그리 크거나 험하지는 않지만 수려한 자연경관과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병풍바위, 장군바위 등 전설을 간직한 기암괴석이 많아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군은 산행에 좋은 봄철을 맞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용봉산 관광객들을 위해 삼색제비꽃, 꽃무릇, 원추리 등 다채로운 야생화를 식재해 쾌적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휴양림을 찾는 유아 및 등산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숲해설 서비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전문 해설가의 해설뿐만 아니라 생태교육,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가족나들이 및 체험학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사전접수(041-630-1391)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오는 6월 총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해 용봉산 자연휴양림 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시설물을 보완할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주중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임시 휴관할 예정이"이라며 "휴양림 이용객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하며, 새로운 옷을 입게 될 휴양림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