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청주시장 예비후보 / 중부매일 DB
정정순 청주시장 예비후보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청주시 신청사 건립은 서원·청원 2개 구청 이전, 중구청 신설 문제를 해결한 뒤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 신청사 건립은 이 문제에만 먼저 매달리고 함몰돼서는 안 된다"며 "100년 미래를 볼 때 ▶서원구, 청원구 2개 구청사의 이전을 포함한 4개구의 균형발전 계획수립 ▶원도심에 다섯 번째 구(가칭 중구) 신설 방안 등을 먼저 논의 한 뒤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 상당·흥덕 구청은 이전했거나 추진 중에 있으나, 서원·청원 구청은 원도심에 있어 이들 2개 구청도 생활권 중심지역으로 이전해야 타당하다"며 "또한 원도심 지역이 청주문화 중심성의 계승발전과 경제융합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섯 번 째 구인 가칭 '중구'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 신청사 건립은 이러한 문제들을 먼저 해결한 뒤 추진해도 늦지 않다"며 "중구가 신설될 경우 현 시청사 부지는 중구청 부지로 활용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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