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지지 성명 발표

박종환 총재(사진 왼쪽) 등 자유총연맹 임원들이 30일 연맹 본부 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박종환 총재(사진 왼쪽) 등 자유총연맹 임원들이 30일 연맹 본부 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민족의 역사적 숙원을 이루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자유총연맹은 30일 연맹 본부 앞에서 "양 정상의 공동발표문에는 한반도에서 전쟁 없는 평화 시대가 시작됨을 엄숙히 밝혔다"며 "이 발표문에는 민족적 화해와 평화 번영을 과감히 열어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겨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판문점 선언'은 우리 민족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 원칙을 확인하고 모든 합의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획기적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하는데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번 선언을 담보로 북측의 조속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한편 진행추의를 신중히 지켜보겠다"며 "또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해 여러모로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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