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 학술·학생 교류, 각 국가에 사원 건립 등 합의

한국불교 태고종은 한국불교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불교국립 승가회와 공식 교류 조인식을 체결했다. / 태고종 제공
한국불교 태고종은 한국불교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불교국립 승가회와 공식 교류 조인식을 체결했다. / 태고종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4월 26일 베트남 국립 불교승가회 본부에서 베트남 불교 국립 승가회장 틱 티엔 년(釋善仁)스님과 한국불교 태고종과 베트남 불교회와의 공식 교류 조인식을 체결했다. 

베트남 불교 국립 승가회는 베트남 내 9개 종파 6만 승니와 2만 여 사찰의 통합단체로서 정부가 인정하는 유일한 공식 불교단체 총본부다. 베트남 불교국립 승가회는 한국불교에서 태고종과 처음으로 베트남 불교회와 공식교류 조인식을 가졌다. 

태고종과 베트남 국립 불교 승가회는 앞으로 공식 채널을 가동, 정기적인 교류대회를 갖기로 하고 베트남 불교승가회에서는 2019년 5월 유엔 웨삭의 날 행사에 태고종 총무원장스님을 공식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 가지 의제가 합의됐다. 한국불교 태고종과 베트남 불교 국립승가회의 공식 교류, 동방불교대학과 베트남 불교대학과의 학술, 학생 교류, 한국 내 베트남 사원 건립과 베트남 내 한국사원 건립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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