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단계 주의로 하향 조정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구제역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고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30일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 결과에 따라 구제역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했다.

또 지난달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난 1일 마지막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지역 내 우제류 가축검사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아 농림부는 30일 전국에 가축 등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충북도는 경기도 구제역 발생에 따라 우제류 가축 등 일시 이동중지, 농장간 생축이동금지, 가축시장 폐쇄 등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전개했다.

도는 경기에서 발생한 A형이 구제역 백신을 맞지 않은 돼지에서 발생하는 유형으로 확인하고 도내 돼지 55만7천두에 대해 지난 4일까지 A형이 포함된 백신을 긴급 예방접종하고 이달과 10월 연 2회 실시하는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도 앞당겨 마무리했다.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돼지에 대한 2차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해 면역력을 높이고 우제류 가축에 대한 항체양성률 모니터링 검사와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 점검 등 후속 방역조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