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공주시장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자유한국당 오시덕, 바른미래당 고광철 / 중부매일 DB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자유한국당 오시덕, 바른미래당 고광철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장을 향한 예비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전이 본격 레이스에 올랐다.
 
지방선거가 40여 일이 조금 넘게 남으면서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번 공주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섭(52) 전 청와대 비서관, 자유한국당 오시덕(72) 공주시장, 바른미래당 고광철(59) 전 공주시의장 등 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김정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매주 수요일 정책발표 기자간담회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첫번째 시정혁신, 두번째 교육, 세번째 사회복지, 네번째 농업에 이은 정책발표회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주민참여를 통해 되살아나는 공주의 심장, 원도심을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원도심을 권역별로 특색에 맞게 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제민천을 중심으로 공주역사영상관에서 중동성당에 이르는 지역을 '근현대 역사문화권역'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을 공산성에서 원도심을 거쳐 우금티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까지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곰나루 관광단지'를 활성화해 곰 테마파크 조성, 관광호텔 유치, 고마센터 시민공원화, 한옥마을 주변 전통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청년 창업공간 및 문화거리'를 조성해 독특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관광상품화를 도모하는 '(가칭)청춘열정 거리'조성하고 '영상미디어센터'를 설립해 영상과 IT 분야 창업지원공간 및 '365일 시민의 방송국'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공산성 진남루~영동루 주변의 '공산 언덕마을'을 삶의 역사공간이자 문화, 예술인 마을로 가꾸어 공주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며, '유구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섬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마곡사와 연계된 관광코스 개발, 청소년, 여성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및 작은 영화관 설립을 약속했다.
 
오시덕 공주시장 예비후보(자유한국당)는 민선 7기를 대비한 7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은 공주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앞으로 4년은 지난 4년을 바탕으로 공주다운 공주, 역사문화 관광도시를 기반으로 한 교육, 농업, 복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첨단도시(스마트시티)로 도약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역발전 7대 핵심공약과 6개 분야별 세부 정책공약을 마련했다"며 "행복 공주를 위한 공약으로 주차난 해소 및 교통개선 종합대책 마련과 생활체육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강북 아파트 단지 및 강남 주거 밀집지역에 주차타워 등의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산성시장 및 공산성 주변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대 핵심 공약 중 균형 공주를 위한 공약으로 "농촌, 농업 신활력 정책 추진하고 강북 지역에 중학교를 설치함으로써 강북과 강남의 학교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세종시를 능가하는 교육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특성화 학교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도소 이전 및 연구행정복합타운 조성, 반포 ICT첨단 산업단지조성, 충청감영 복원 추진하겠다"며 "먼저 금흥 및 월송지구의 지속적인 확장, 공주IC~세종시간 도로개설 등 공주교도소 주변 여건 변화에 따라 지역개발이 필요하므로 이에 연구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고광철 전 공주시의회 의장(바른미래당)도 지난 19일 공주시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거대 양 정당에 대한 염증을 느낀 공주시민들께서 새로운 대안 정당을 찾기 시작하셨다"면서 "왕도였던 공주가 이지경이 된것에 대해, 공주시민들의 걱정과 분노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라며 "확실히 달라진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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