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안전학교' 공약 발표

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3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학교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차별화한 미세먼지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3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학교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도교육청은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을 운용하고 있지만 다분히 형식적이고 교장 등 주관적 판단에 의존해 실질적인 대책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대기 질의 등급과 시간별 대기 질을 구분해 대응하는 매뉴얼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령대별로 차별화한 미세먼지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고 교실·학교시설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배치해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학교의 노후 교육시설에 대한 종합정밀안전진단도 시행한다.

그는 "안전진단 후 문제가 발생한 건물이나 시설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안전 보강 또는 전면 신축하겠다"며 "지진 발생에 대비한 내진 성능평가를 시행해 어떠한 지진에서도 견딜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는 "지역별로 안전체험관을 건립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상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시행하도록 하겠다"며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수영장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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