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향유기회 확대
우수공연 유치 총력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재단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현황 및 향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지역문화예술 진흥기반 조성 활성화 ▶품격있는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실현 세종시 문화예술 전국화 및 국제화 본격 추진 ▶생활문화예술 지원 및 문화복지망 확충 ▶문화창작공간 확충 및 문화를 매개로한 도시재생 지원 등 6대 전략목표를 밝혔다.

지역문화예술단체을 위한 지원사업의 경우 선정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터뷰 심의 확대 및 공개심의제도 등을 도입한 점, 예산 증액을 통해 공연장 상주단체의 안정적 창작 공간 마련에 기여한 점, 공연연습장과 음악창작소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청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의를 추진한 점 등을 의미있게 평가했다.

또한, 세종시문화재단의 대표브랜드인 <여민락아카데미>의 경우 기존 강좌 외에 클래식과 근현대미술 강좌를 신설하고,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 교육 동아리 50개를 지원하는 등 시민의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국내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해 '해설이 있는 공연' 형식으로 진행하는 여민락콘서트는 장르별 시즌제로 매월 1회씩 시청 여민실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관객 참여도와 공연 만족도 모두 지난해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등 3건의 국비공모사업과 기업들의 문화후원금 제도인 문화메세나, 유료공연 수익금 등을 통해 현재 4억1천만원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

인병택 대표이사는 "앞으로 행정수도 세종시 위상에 부응하는 문화예술정책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세종시 문화예술의 전국화, 국제화를 이루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예술 전용 교육공간 마련, 세종시 문화자원 및 콘텐츠의 DB 구축, 우수공연 유치를 위한 공연장 시설·환경 마련 및 통합관리 운영 시스템 준비 등 향후 보완·발전시켜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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