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기자단] 택배기자 유채운

바다와 만나는 금강. 금강은 장수 뜬봉샘을 출발해 400km를 지나 강경에서 서해와 만난다. / 중부매일 이정원
서해와 만나는 금강. 금강은 장수 뜬봉샘을 출발해 400km를 지나 강경에서 서해와 만난다. / 중부매일 이정원

금강은 길이로는 낙동강, 한강, 다음으로 남한에서 세 번째다.

한강은 동에서시작되어 서해까지 수평으로 흘러가고 낙동강은 북에서 시작되어 남해까지 수직으로 흐른다. 금강은 북쪽으로 흐른다.

수분재를 경계로 남쪽으로 향하면 섬진강, 북쪽으로 흐르면 금강이 된다.

강은 충북 옥천과 청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세종·공주시·부여군·논산으로 휘어져 가는 모양이 활을 당기는 모습을 닮아 ‘반역의 강’이라고도 한다.

금강의 물줄기는 뜬봉샘을 출발해 400km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물줄기가 바다와 만나는 강경과 뜬봉샘의 직선 거리는 81km이다.

이 가까운 길을 돌고 돌아 이로운 것을 모두 나눠주고 나서야 바다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

민들레기자단 택배기자 유채운 / 산성초 6
민들레기자단 택배기자 유채운 / 산성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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