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구대 휴대폰 위치 추적...발견 후 신속 조치

예산지구대 1팀 박상우 경위(왼쪽)와 이의식 경사
예산지구대 1팀 박상우 경위(왼쪽)와 이의식 경사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경찰서(서장 주진우)는 남편과 부부싸움 뒤 자신의 차량을 타고 나가 번개탄을 피워 자살하려던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5분경 "부인이 남편과 부부싸움을 심하게 한 뒤 차를 타고 나가면서 딸에게 번개탄을 피우고 죽을 것이다"라는 자살암시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한 예산지구대 1팀 박상우 경위, 이의식 경사는 요구조자 휴대폰 위치 추적값 일대 수색 중 예산건강보험공단 앞 도로에서 요구조자의 차량 발견, 차안에는 이미 번개탄 연기로 가득 차 매우 급박한 상황으로 신속히 차량문을 개방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병원으로 후송조치했다.

박상우 경위와 이의식 경사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목숨을 끊을 뻔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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