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하스카이워크·다누리아쿠아리움 정상 운영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군 제공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이 5월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군에 따르면 종전까지는 시설물 보수와 정기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 휴장했다.

하지만, 연휴기간동안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휴일을 비롯해 7일과 21일에도 오전 9시∼오후 6시(매표마감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적성면 애곡리에 자리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등이 갖춰졌다.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의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7일과 21일은 짚와이어는 휴장하고 만학천봉 전망대 만 운영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20여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돼 있다.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천 마리가 있고, 80t 규모 수조에는 레드테일 등 아마존 민물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 수조마다 물고기 생태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맛볼 수 있는 낚시박물관과 4차원(4D) 체험관도 체험할 수 있다.

지영민 시설관리팀장은 "5월 황금연휴에 가볼만한 곳을 찾는 도시민에게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여행 3박자를 고루 갖춘 관광도시 단양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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