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야간 경관 및 조도개선을 위해 추진한 명암저수지 공원등 재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명암저수지 인근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는 주거지역으로, 많은 주민들이 해가지는 저녁과 이른 새벽에 명암저수지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지만 노약자,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경우 이 시간에 혼자 산책을 나서기에는 어둡고 컴컴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마음 놓고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비 6천500만 원을 투입해 명암타워~주차장 구간 공원등 40주의 기존 고압 방전등을 철거하고 밝은 LED 등기구를 설치해 산책로를 환하게 개선했다. 또 가로등 간격이 길어 어두운 부분에는 추가로 공원등을 설치했다.

이밖에 유원지를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초 콘크리트 재정비, 회로정비를 실시했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동안 명암저수지의 랜드마크인 분수를 경관조명과 함께 가동한다.

홍현철 공원조성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책로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야간경관이 개선된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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