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경찰서는 지난 4월 초 관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facebook scam(SNS의 일종인 facebook을 이용, 지인을 사칭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의 일종) 사건 발생에 따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총 5개 국어로 된 카드뉴스를 제작·홍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해자가 SNS를 이용한 것에 착안해 범죄 홍보역시 SNS를 이용한 것.
피해자들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임을 감안해 집체 교육 대신 접하기 쉽고 전달력이 높은 카드뉴스를 5개국어 버전으로 제작해 facebook, 밴드 등을 이용해 홍보했다.
정연식 정보과장은 "범죄예방도 수요자 입장에서 전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무리 훌륭한 홍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항상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며 공감 받는 경찰 서비스를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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