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민주당 청양군수 후보 공약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군정철학으로 전환하겠다며 복지교육 등의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김준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청주시장 후보가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군정철학으로 전환하겠다며 복지교육 등의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김준기 기자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김돈곤 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가 3일 선거사무실에거 두 번째 정책발표회를 개최했다.

김 후보는 '사람을 향한다'는 슬로건 아래 복지·교육·미래비전·자치행정 등 4개 분야 15개 과제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청양군정이 공급자중심의 사고, 시설과 보조금 위주로 진행되어 왔다"며 "이제는 수요자중심,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군정철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각 분야마다 실천 가능한 세부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자치행정 공약으로는 '권한은 나누고, 책임은 군수가 지는' 공무원 인력운용 계획을 밝혔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인사 청탁 없는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운영해 '공직자가 자긍심을 갖고 능력을 발휘하는 청양군'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지방선거 이후 자잘한 보조사업이 남발되어 농·축·임업 공무원들이 격무에 시달린다"며 "보조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무원의 정책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돈곤 후보는 "충청남도가 4조 2천820억을 투입하는 '지역개발계획'을 마련했는데 인근 시·군이 수천억 원씩의 예산을 확보할 때,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청양군은 155억 밖에 신청하지 않아 미래의 청양군민에게 큰 손실을 입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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