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순천향대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 15명이 '어버이 날'을 앞두고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가 지역 어르신 회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잔치국수'와 후식, 카네이션을 드리는 이색봉사활동을 펼쳤다./순천향대 제공
3일 오전, 순천향대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 15명이 '어버이 날'을 앞두고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가 지역 어르신 회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잔치국수'와 후식, 카네이션을 드리는 이색봉사활동을 펼쳤다./순천향대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회원 30여명이 '제46회 어버이날'을 앞두고 3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맛있는 어버이 날' 장수를 기원하는 이색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학관계자는 "홍보대사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잔치국수'를 대접하고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 장수를 기원하고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건학4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에서 '인간사랑'의 건학정신을 새롭게 알리고 가정의 달에 지역사회를 향한 의미있는 봉사의 하나로 '아산시 노인복지 1번지'인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찬으로는 잔치국수를 주메뉴로, '절편' 떡과 음료를 후식메뉴로 제공하면서 한송이의 카네이션도 잊지 않았다.

특히 '알리미'회원들은 지난 4월초(6일~8일)에 열린 교내 '벚꽃축제'에서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고 축제장을 찾는 학우들에게 에이드 음료수와 벚꽃핀 판매를 통해 얻어진 축제 수익금으로 전체비용의 일부를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주(여, 미디어콘텐츠학과 3년) 순천향대 홍보대사 '알리미' 회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연탄봉사'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건학40주년에 걸맞는 봉사활동으로 특별히, 어버이 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작은 정성으로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뿌리깊은 대학으로서 학생들이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어른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대학의 교육이념인 인간사랑을 되새기는 계기로써 건학40주년을 맞아 더 큰 의미를 공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학생 홍보대사는 2001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16기 학생들 20명 모두가 장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퍼스투어, 입시홍보, 교내 미담사례 발굴 등 대·내외 언론홍보활동을 통해 대학의 이미지를 높이고 학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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