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어디서 들어 본듯한 선율의 향기'

옥음사랑 회원들. / 옥음사랑 제공
옥음사랑 회원들. / 옥음사랑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피아노 전공자들이 모여 관객과 소통하는 '옥음(玉音)사랑(대표 이옥희·서원대 음악교육과 겸임교수)'이 제10회 옥음사랑 피아노 정기연주회 '어디서 들어 본듯한 선율의 향기'를 5월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정통 클래식과 영화·애니메이션의 OST를 혼합해 프로그램을 구성해 청중들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경희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로 문을 여는 연주회는 또 다른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1대의 피아노에 2명, 3명, 4명이 함께해 여러명의 피아니스트들이 1대의 피아노로 펼쳐보일 하모니가 궁금할 정도다.

이뿐만 아니라 솔로나 듀오 공연도 물론 준비돼 있고 소프라노 신혜리와 박현숙 서원대 교수가 우정 출연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옥음(玉音)사랑'은 구슬같이 맑고 보배로운 피아노 소리를 사랑하는 모임으로 지난 2008년 결성해 1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옥희 대표를 중심으로 이 대표의 제자나 후배들로 구성된 '옥음(玉音)사랑'은 현재 30명 정도의 회원이 매년 꾸준히 정기 연주회 및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옥음(玉音)사랑'이 10년동안 활동하게 된 계기는 오랫동안 연마해온 피아노 연주를 학교 졸업후 사장 해 버리는게 안타까워서 무대에서 공연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읍·면 소외 지역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에게도 재능 기부의 목적으로 활동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날 음악회에 참여하는 옥음사랑 회원들은 이옥희 대표를 비롯해 오정민, 권지혜, 김은정, 이화정, 고찬양, 이선화, 허진, 현다솜, 한원준, 윤민진, 박혜린, 허영선, 노명교, 박진희, 신수림, 남지애, 차승혜, 김은영씨다.

이옥희 옥음사랑 대표는 "클래식 음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개념을 없애고 저변 확대를 위해 재즈, 영화 ost, 에니메이션 음악들을 혼합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며 "청중들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감상하며 행복감을 느끼도록 해설과 영상도 함께 준비해 음악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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