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서 양 당원간 충돌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용수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용수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장에서 한국당원과 민중당원 간에 충돌이 일어났다.

4일 결의대회 행사장인 청주 S컨벤션에 오전 11시 10분께 홍준표 당 대표가 도착하자 민중당 당원들 10여 명이 홍 대표의 “빨갱이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홍 대표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한국당 도당 관계자와 사과를 요구하는 민중당원들 사이에 마찰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몸싸움과 고성이 오갔으며 민중당원들이 건물에 들어가려고 하자 한국당 관계자들이 진입을 막아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10여 분간 대치하기도 했다.

앞서 민중당원들은 결의대회 행사장 앞에서 정당연설대회를 열고 “홍준표가 경상도 농담이라며 (민중당에게)빨갱이 타령을 했다. 민중당 5만 당원들을 모욕하는 홍 대표는 즉각 사퇴하라”며 “철 지난 빨갱이 망언 홍 대표는 민중당 당원과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오직 한국당과 홍 대표만 종북 놀음이라며 여론을 호도하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홍 대표는 평화의 봄을 시샘하는 미세먼지다”라고 비난했다.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민중당 충북도당 당원들이 홍준표대표가 도착하자 피켓을 들고 '창원 빨갱이'발언에 대해 사고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김용수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민중당 충북도당 당원들이 홍준표대표가 도착하자 피켓을 들고 '창원 빨갱이'발언에 대해 사고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김용수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민중당 충북도당 당원들이 홍준표대표가 도착하자 피켓을 들고 '창원 빨갱이'발언에 대해 사고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김용수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민중당 충북도당 당원들이 홍준표대표가 도착하자 피켓을 들고 '창원 빨갱이'발언에 대해 사고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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