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북도당 지선 필승결의대회 참석
남북정상회담 "허구로 판명 날 것"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용수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용수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용수
4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용수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거를 좌우하는 것은 민생이지 남북관계가 선거에 결정적 요소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4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인사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총선 전에 남북정상회담을 발표하고 민주당이 180석으로 늘어난다고 했는데 한나라당이 압승했다”며 발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위장평화 쇼로 선거를 치르려 하는데 나중에 깨보면 정말로 허구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시종 지사가 너무 오래 했다. 대통령 임기도 5년인데 8년 했으면 집에 갈 때가 됐다"며 "8년 동안 충북이 도약적인 발전을 했다면 다시 찍어주고 그것이 아니라면 좀 더 젊은 안전행정부 차관 출신 박경국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충남은 한국당 분위기가 훨씬 더 좋은데 그 분위기가 충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충북도 조금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분위기가 확 바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은 "충북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파탄과 독단 등을 심판해야 한다"며 "정부가 적폐청산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드루킹에 대해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또 "충북의 민심이 연이은 (민주당)미투 폭로로 적폐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면서 "보수 우파를 재건해 충북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경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이시종 도지사가 바뀌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3선이 아니라 8전 8승, 28년 선출직으로 재임하게 된다"며 "세대교체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특히 "이 지사가 충북의 경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는 데 통계를 보면 가구당 소득 전국 최하위, 자살률과 스트레스 지수가 전국최고로 나타났다"며 "평생 지방행정을 하면서 오송신도시 역세권개발 포기처럼 개발사업을 포기하는 것을 본 적이 없고 MRO, 에코폴리스 등 지역에 중요한 현안사업들이 줄줄이 포기하거나 좌초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결과로 남부, 북부는 뒤처지고 소외됐으며 충북의 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면서 "70년대식 개발행정은 이제 끝내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도민들이 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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