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마케팅공사는 세계 3대 암호학회 행사인 'Asiacrypt 2020'을 유치했다.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3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세계암호학회(IACR) 이사회에서 2020년 Asiacrypt 개최지로 대전이 최종 확정됐다.

'Asiacrypt'는 세계암호학회가 주관하는 3대 암호학회 학술행사 중 하나다. 학회는 매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돌며 개최된다. 35개국 300여명의 정보 보호 및 암호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 간 정보 보호 이론과 암호화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이 행사 유치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 김광조 교수 등과 지난 해 12월 3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Asiacrypt 조정위원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2020년 행사개최를 제안하는 등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2020년 행사 유치전엔 대전을 비롯해 싱가포로, 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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