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농촌의 문화를 체험하는 청양군 농가숙박형 귀농·귀촌 교감 프로그램이 가족단위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경기, 대전에 거주하는 여섯 가족을 초청, 관내 귀농한 농가에서 농촌생활의 교감을 나누고 귀농귀촌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운곡면 박용철 농가와 청양읍 송석윤 농가에서 세 가족씩 각각 1박2일에 걸쳐 구기자 순 따기 체험, 산마늘 따기 체험, 청양5일장 견학 등 도시민에게는 생소한 체험거리가 제공됐다.

참여 가족들은 "막연했던 귀농·귀촌에 대한 인식을 정립하고 가족 간 귀농귀촌에 대한 갈등해소와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관계자는 "농촌·농업 교감 프로그램은 농촌에 대한 이해 부족과 농촌이주에 대한 가족 간 갈등이 귀농·귀촌의 부정적인 요소로 드러나고 있는 현상을 해소해 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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