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카네이션 꽃 화분 만들며 따뜻한 정 나누기도

사진 /청주시 상당보건소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당보건소(소장 정용심)가 8일 낭성면 관정2리 마을회관과 상당노인복지관에서 오전·오후 2그룹으로 나눠 경증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어르신 대상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상당보건소는 충북대 간호학과 학생들, 인지재활프로그램 전문강사, 자원봉사자와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원예요법 중 카네이션 꽃 화분 만들기를 펼쳐 어르신들에게 함박웃음을 선물했다.

이용자 및 가족, 자원봉사자, 직원 등 60여 명은 어르신들에게 '어버이 은혜' 노래를 함께 불러 어버이에 대한 공경심 등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 모(93·여) 어르신은 "어버이날에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줘 눈물이 날만큼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용심 청주시 상당보건소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며 따뜻한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며 "특히 외롭게 지내는 주변의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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