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후보 비난...'한반도 하늘평화길' 개통 주장

8일 신용한 후보가 기자간담회에서 강호축에 대해 공세를 펼치고 있다. /송휘헌
8일 신용한 후보가 기자간담회에서 강호축에 대해 공세를 펼치고 있다. /송휘헌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이시종 도지사가 지난 2일 강호축은 원래 패싱이었다라고 발언한 것은 지사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망각한 막말에 가까운 언사"라고 비난했다.

8일 신 후보는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민주당 도지사 후보 TV토론회에서 이 지사는 강호축에 대해 청와대가 OK해 발전계획을 착수했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는 이 지사가 지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강호축은 아직 잉태된 상태이지 태어나지 않았다고 말한 것과 모순적인 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강호축 주장의 당사자가 아닌 정무부지사가 나서 수습하는 모습은 구시대적 관권선거의 오해를 자초하는 일"이라며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하는 전형적인 구태정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신 후보는 "이 지사가 스스로 말해왔던 기존 발언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의 모순에 대해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면서 "한정된 국가의 지자체의 예산을 놓고 충북 발전을 위해 강호축이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가장 실효성 있는 사업인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통일시대의 가치를 반영한 청사진을 고민할 때"라며 "청주공항에서 평양~백두산~신의주까지 직항로를 만들어 관광과 남북교류의 중심축을 만드는 '한반도 하늘평화길'을 개통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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